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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 코로나 19 두자릿수...광화문 참가자 등 14명 발생

[속보]부산 코로나 19 두자릿수...광화문 참가자 등 14명 발생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8-19 17:39
업데이트 2020-08-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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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983명을 검사한 결과 14명(228~24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1명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연관으로 파악됐다.

2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1명은 서울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233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다.이로써 사랑교회 연관 확진자는 전날 1명 포함,2명으로 늘어났다.

232번과 240번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자 47명 중 40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233번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3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명은 경찰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94명 검사 결과,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1000여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부산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빠른시간내에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229번과 230번 확진자는 221번 확진자(여성·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1번과 239번 확진자는 216번 확진자(여성·사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 연관 n차 감염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2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지인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4∼237번은 모두 224번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224번 확진자는 199번(남성·서구·30대·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199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모두 6명이 됐다.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깜깜이 전파’가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부산 중구의 한 피자집 직원인 238번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71번 확진자와 가게에서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8번 확진자(남성·30대)는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된 뒤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241번 확진자는 607 영진호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170번 접촉자이다.

부산시는 이날 광화문 집회참가자와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7~13일 서울 사랑교회 방문한 시민들은 자진신고와함께 우선 진단검사를 받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부산항에 입항하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6개국과 러시아에서 출항해 부산 감천항에 입·정박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이날 낮 12시부터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최종 241명으로 집계 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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