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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우리 아기들 좀 구해주세요” 어미개의 몸부림에 기적적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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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8-12 23:18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2일 경기 이천시 율면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창고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0.8.12  MBC 캡처

▲ 12일 경기 이천시 율면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창고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0.8.12
MBC 캡처

어미 개의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폭우로 무너진 잔해 속에서 어린 강아지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MBC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율면의 한 마을에서 창고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흙더미를 파헤친 끝에 강아지를 구조했다.

땅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낑낑대는 소리에 구조가 늦어지면 어쩌나 하며 마음을 졸이면서도 행여나 땅 속의 강아지가 다칠까 조심스럽게 흙더미를 파냈다.

결국 흙더미가 들썩거렸고 흰색 털을 지닌 무언가가 헐떡이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땅 속에서 무사히 나온 강아지 두 마리는 무사히 어미 개 품 속에 안겼다.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어미 개의 필사적인 모성애 덕분이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12일 경기 이천시 율면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창고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0.8.12  MBC 캡처

▲ 12일 경기 이천시 율면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창고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주민들이 어린 강아지들을 구조하고 있다. 2020.8.12
MBC 캡처

전날 이미 두 마리가 구조됐지만 어미 개가 자신의 줄을 끊고 땅 속을 향해 울부짖었다는 것이다.

어미 개의 몸부림 덕에 구조가 재개됐고, 이날 이렇게 강아지들이 어미 품 속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폭우로 주택과 창고 등이 무너졌던 것은 지난 4일. 일주일 만에 본격적으로 복구가 진행되던 와중에 강아지를 구조해 낸 것이었다.

어미 개와 강아지들은 동물보호소로 옮겨졌으며, 보호소 측은 치료와 함께 입양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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