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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신희영 교수… 남북 ‘보건의료 교류’ 물꼬 기대감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신희영 교수… 남북 ‘보건의료 교류’ 물꼬 기대감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8-11 20:58
업데이트 2020-08-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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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영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합뉴스
신희영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차기 회장에 신희영(65)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출됐다. 한적은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경서 회장의 후임으로 신 교수를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소아과학 전공)를 졸업한 뒤 동 대학 소아과학교실 교수, 연구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신 신임 회장은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을 맡아 남북 보건의료 교류에 남다른 관심을 뒀던 만큼 향후 보건의료 분야의 남북 협력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 2월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얼어붙었을 때도 통일 이후를 대비하려면 한반도 정세와 관계없이 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왔다.

한적은 국내 재난구호·복지·공공의료·혈액사업 외에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인도적 사업, 남북 이산가족 상봉,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남북교류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20-08-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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