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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썼네” 여자친구 지적한 노인 무차별 폭행

“마스크 안 썼네” 여자친구 지적한 노인 무차별 폭행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10 12:10
업데이트 2020-08-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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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 경찰, 코디 핸슨 폭행혐의로 체포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경찰이 공개한 코디 핸슨.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경찰이 공개한 코디 핸슨. 연합뉴스
여자친구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30대가 체포됐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경찰은 10일(한국시간) 전날 주민 코디 핸슨(35)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핸슨은 지난달 18일 켄트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서 72세 남성 장애 노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향 군인이기도 한 이 노인은 당시 핸슨의 여자친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한 후 공격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지팡이를 든 채 호텔 로비에 앉아 있는 노인에게 핸슨이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핸슨은 이 노인을 수차례 가격해 의식을 잃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으로 노인의 턱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핸슨은 알래스카주에서도 마약 관련 혐의와 보호관찰 위반 혐의를 받는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핸슨은 현재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188만원)로 책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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