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광주역 열차 운행 중단…경전선 운행 재개 시점 미지수(종합)

광주역 열차 운행 중단…경전선 운행 재개 시점 미지수(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8-09 10:09
업데이트 2020-08-09 10: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9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아파트에서 전날 집중호우로 신안교가 범람하며 침수된 지하주차장의 배수 작업이 이틀째 이루어지는 가운데 물에 잠긴 일부 차량이 보인다. 2020.8.9  연합뉴스
9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아파트에서 전날 집중호우로 신안교가 범람하며 침수된 지하주차장의 배수 작업이 이틀째 이루어지는 가운데 물에 잠긴 일부 차량이 보인다. 2020.8.9
연합뉴스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구간은 운행 재개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경전선 열차 운행의 재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7일 오후 3시16분쯤 경전선 화순~남평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또 월곡천이 범람하면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셔틀 열차가 중지됐고, 섬진강 범람으로 경남 하동~순천역 구간의 경전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순천~광주송정 등 경전선의 경우 시설물 복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철로가 유실되면서 운행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극락 본천과 극락 피천, 월곡 본천 등 3곳의 수위가 많이 안정돼 열차 운행에 대한 논의를 한 뒤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은 9일 첫차부터 재개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선로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전라선은 밤샘 복구작업 후 안전 점검을 마치고 이날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하행선은 오전 5시 10분 용산역 출발 KTX 첫차, 상행선은 6시 20분 여수엑스포역 출발 무궁화호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경전선에 대한 시설물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운행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 다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하천 수위가 안정돼 오늘 운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