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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부시 전 대통령 초상화 실력 볼까, 이민자 43명의 얼굴 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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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8-08 10:57 미국·중남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크라운 제공 AP 연합뉴스

▲ 크라운 제공 AP 연합뉴스

퇴임 후 초상화가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이민자를 주제로 한 책을 낸다. 벌써 두 번째 그림책으로 앞서는 군 퇴역자들의 초상을 모은 책을 냈다.

랜덤 펭귄 하우스 계열의 출판사 크라운은 부시 전 대통령의 책 ‘많은 이민자 중 하나, 미 이민자들의 초상화’가 내년 3월 2일(이하 현지시간)에 출판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책은 부시 전 대통령이 손수 그린 이민자 43명의 초상화, 그들 각각의 삶을 돌아보는 에세이를 담고 있다. 댈러스의 부시 대통령 센터에서 열릴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데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물론 같은 이름의 전시회도 현재의 이민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대담하고 원칙적인 해결책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책 서문을 통해 “이민이 감성적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 문제가 당파적 이슈라는 전제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 문제가 선거철에 불거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다수 미국민의 이슈이자 우리를 통합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책이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1∼2009년 미국의 43대 대통령이었던 부시 전 대통령은 이민자들의 미국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왔다. 그는 재임 당시인 2007년 진보와 보수 양쪽 진영의 일부 반대로 결국 통과되지 못했던 초당적인 이민 개혁법안을 지지하기도 했다.

출판사는 “국가의 망가진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고 매년 지나가는 것은 우리 나라의 미래 번영과 활기, 안보를 보장할 기회를 놓쳤다는 것을 뜻한다는 게 (이 책을) 추천하고픈 핵심”이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책 수익금 일부를 이민자 정착을 돕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들’(Decision Points)은 300만부 이상 팔렸다. 아버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책도 내는 등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토니 모리슨은 “모든 훌륭한 예술은 정치적”이란 명언을 남겼는데 전직 대통령이 빚어낸 예술 작품은 더욱 그러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민자 43명의 초상을 그린 것은 43대 대통령이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책 제목은 미국 적십자사의 크리스마스 실 구호에서 따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내년 3월로 출간 시기를 정한 것은 11월 대선에 영향을 미치고 싶지 않아서라고 했다. 아직 그는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표명하지 않았다.

2013년에 처음 그의 유화 작품이 유출돼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도 화가로서의 기량에 대해 빈정거리는 대사가 등장했는데 2017년 전시회를 통해 드러난 그의 기량은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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