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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민주당 지역위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

이상호 민주당 지역위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

오세진 기자
입력 2020-08-07 16:41
업데이트 2020-08-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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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연합뉴스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연합뉴스
이상호(55)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라임 사건’(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연루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 등을 수수한 혐의로 7일 구속 기소됐다.

라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이 위원장을 이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를 지낼 당시 김 전 회장으로부터 투자 청탁을 받고 5600만원 상당을 수수하고, 김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위원장에게 위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으로부터 지난달 23일 그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이 위원장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미키 루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 당시 노사모 부산 대표를 지냈고,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지난 4월 21대 국회의원총선서에서 민주당 부산 사하을 후보로 공천됐지만 낙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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