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맨홀에 사람 빠졌다” 아산 물난리…3명 실종(종합)

“맨홀에 사람 빠졌다” 아산 물난리…3명 실종(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8-03 17:54
업데이트 2020-08-03 17: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2리 한 마을 주택 마당과 도로가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온 나무와 토사로 뒤덮여 있다. 이날 발생한 산사태 영향으로 마을 주민 2명이 인근 하천에 빠져 소방당국에 수색에 나섰다. 2020.8.3 연합뉴스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2리 한 마을 주택 마당과 도로가 산사태로 휩쓸려 내려온 나무와 토사로 뒤덮여 있다. 이날 발생한 산사태 영향으로 마을 주민 2명이 인근 하천에 빠져 소방당국에 수색에 나섰다. 2020.8.3 연합뉴스
강한 비 쏟아져…인명피해 신고 잇따라

3일 오후 1시 4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사람이 1명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실종자는 폭우로 떠내려온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에 못 이겨 맨홀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119 대원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송악면에서는 “고령의 주민 2명이 하천에 빠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민가 마당에 있다가 산사태로 떠밀려 온 토사에 중심을 잃고 인근 온양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팀은 마을 출입구와 큰 도로를 잇는 유곡2교 근처에 인력을 투입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날 아산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4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