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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으로 중부 물벼락...내일까지 집중호우 계속

태풍 하구핏으로 중부 물벼락...내일까지 집중호우 계속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03 09:34
업데이트 2020-08-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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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쏟아지는 서울
비 쏟아지는 서울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일 서울 강남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0.8.2/뉴스1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리는 집중 호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구핏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270㎞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90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24㎧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86㎞/h에 해당한다. 강풍반경은 230㎞, 북서쪽으로 시간당 5㎞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 태풍은 4일 오전 3시쯤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190㎞ 부근 육상으로 도착한 뒤 이튿날인 5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80㎞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이다. 많은 곳은 300㎜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30~80㎜(많은 곳 100㎜ 이상)이 내린다. 전북에는 3일에만 최대 40㎜ 누적 강우가 전망된다.

4일 오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5~40㎜ 안팎 소나기가 전망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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