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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러 선박서 17명 코로나19집단 감염…한 달새 39명

부산항 러 선박서 17명 코로나19집단 감염…한 달새 39명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7-16 18:34
업데이트 2020-07-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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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아이스스트림호에서도 러시아 선원 18명이 대거 확진된 이후 선박 집단 감염이 다시 나왔다.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의 한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REGUL·825t)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하선신청을 한 선원 7명 중 3명이 이날 오전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또 레귤호 선박외에도 러시아 선박 2척에서 선원 2명이 확진돼 이날 하루만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검역 당국은 확진 선원 14명을 부산 감염병 전문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부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6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39명에 달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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