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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초래한 라임 원종준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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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7-15 04:0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자산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원종준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즉결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원 대표는 라임 펀드가 투자하는 해외무역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숨기고 2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이날 밤 구속됐다. 연합뉴스

▲ 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자산운용사 라임자산운용의 원종준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즉결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원 대표는 라임 펀드가 투자하는 해외무역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숨기고 2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이날 밤 구속됐다. 연합뉴스

1조 67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자산운용사 라임자산운용(라임)의 원종준(41) 대표이사가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원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14일 밤 구속됐다. 라임이 지난해 10월 펀드 환매 중단을 공식 발표한 이후 약 9개월 만의 일이다.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원 대표와 이모(45) 라임 마케팅본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원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이 본부장에 대해서는 “주거가 일정하여 도주 우려가 없고,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원 대표와 이 본부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둘은 투자자들에게 라임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하는 해외무역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기존 펀드의 환매 자금으로 사용할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외무역펀드에 직접 투자할 것처럼 속여 2000억원 상당의 라임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발표 내용에 따르면, 라임 무역금융펀드(모펀드 4개 중 ‘플루토 TF-1호’)는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 명의로 2017년 5월부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무역금융 전문 투자자문사 IIG(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 펀드를 포함해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에 투자했다.

그런데 신한금투가 2018년 11월 IIG 펀드 부실 발생 사실을 인지한 이후로 라임과 신한금투는 IIG 펀드에 투자하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환매 대금(500억원 규모)을 마련하기 위해, 문제가 된 IIG 펀드를 포함한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를 ‘모자형 구조’(여러 펀드 재산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로 변경해 다른 정상 펀드에 부실을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라임 펀드 자금을 투자해준 대가로 14억원 상당의 금품 등 이익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종필(42) 전 라임 부사장도 라임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은폐하고 정상 운용 중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어 서울남부지검이 추가로 수사 중이다. 금감원은 이 전 부사장이 라임 펀드의 손실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활용해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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