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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대형 사랑의교회 신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서울 강남 대형 사랑의교회 신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김성호 기자
입력 2020-07-14 21:51
업데이트 2020-07-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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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모든 현장예배 온라인으로 전환

서울 강남의 초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 신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의교회는 14일 “성도(70대) 한 분이 13일 오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지난 11·12일 있었던 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한채 참석했으며 예배 후 바로 귀가했다.

사랑의교회는 확진자가 방문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예배에 참석했더라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완벽하게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결론냈다”며 “같은 공간,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렸어도 마스크를 모두 착용했기에 그 또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와 예배 시간이 겹치는 신자 중 밀접접촉자에 해당하는 신자들에게는 서초구청에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이와관련해 “문자를 받으면 구청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길 바란다”며 “진단을 받으러 가면 담당 교구나 부서 교역자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날 오후 방역을 하고 24시간 동안 폐쇄하며 오는 28일까지 2주간 모든 현장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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