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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굉음 뒤 아파트 복도서 발견한 운석…일본 밤 밝힌 빛은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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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7-14 15:35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일본 화염 덩어리의 정체는 운석 지난 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관측된 유성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운석 조각이 일본 지바현에서 발견됐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측은 이 운석을 ‘나라시노 운석’으로 명명하고 13일 사진을 공개했다. 2020.7.14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 일본 화염 덩어리의 정체는 운석
지난 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관측된 유성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운석 조각이 일본 지바현에서 발견됐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측은 이 운석을 ‘나라시노 운석’으로 명명하고 13일 사진을 공개했다. 2020.7.14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지난 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관측된 거대한 화염 덩어리는 우주에서 날아온 유성으로 사실상 확인됐다.

또 이 유성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운석도 발견됐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은 이 유성의 파편으로 보이는 운석이 지바현 나라시노시에서 발견됐다며 13일 운석 사진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박물관 측은 이 운석 이름을 ‘나라시노 운석’으로 정하고 국제운석학회에 명칭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2시 32분쯤 도쿄를 포함하는 일본 간토 지방 각지에서 천둥 치는 듯한 폭음이 들리면서 거대한 화염 덩어리가 상공에서 빠르게 떨어지다가 잠시 후 사라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 운석은 나라시노시의 한 아파트 2층에 살고 있던 여성이 발견했다.
지난 2일 일본에서 관측된 유성. 2020.7.14  FNN 뉴스 유튜브 캡처

▲ 지난 2일 일본에서 관측된 유성. 2020.7.14
FNN 뉴스 유튜브 캡처

여성은 화염 덩어리가 관측된 같은 시간대에 ‘쾅’하는 굉음을 들었고, 그날 아침 아파트 현관 앞의 공용 복도에서 돌 조각 하나를 주웠다.

이어 이틀 뒤인 지난 4일에도 공용복도 아래의 뜰에서 한 조각을 더 발견했다.

두 돌 조각의 무게는 각각 63g과 70g으로, 하나로 합쳐질 수 있는 모양으로 갈라져 있었다.

두 조각을 하나로 맞추어 잰 크기(폭)는 약 5㎝였다.

이 운석을 조사한 박물관 측은 우주 방사성 물질인 망간52 등이 검출됐다며 운석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일본 화염덩어리 정체는 유성 지난 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관측된 유성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운석 조각이 일본 지바현에서 발견됐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측은 이 운석을 ‘나라시노 운석’으로 명명하고 13일 사진을 공개했다. 2020.7.14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 일본 화염덩어리 정체는 유성
지난 2일 새벽 일본 상공에서 관측된 유성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운석 조각이 일본 지바현에서 발견됐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측은 이 운석을 ‘나라시노 운석’으로 명명하고 13일 사진을 공개했다. 2020.7.14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유성 관측 당시 아마추어 천문 애호가들은 우주에서 지구로 들어온 운석이 공기 마찰로 파열해 일부 파편이 지상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낙하 가능 지역으로 지바현의 나라시노와 사쿠라시 등을 꼽았다.

이에 해당 지역에서는 운석 찾기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었다.

박물관 측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운석 파편이 낙하 추정 지역에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집 주변을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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