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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에서 여름 밤 마당극 상설공연

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에서 여름 밤 마당극 상설공연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7-14 13:30
업데이트 2020-07-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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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17일 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극단 ‘큰들’이 마당극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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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마당극 공연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마당극 공연
동의보감촌은 지리산 자락 왕산과 필봉산 아래 고령토 폐광 부지 등을 활용해 118만 1000㎡에 한방을 주제로 조성한 체험·숙박형 힐링 관광지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큰들은 지역 주민들과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동의보감촌에서 지난 5월부터 주말에 무료로 마당극 상설 공연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 부터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공연 시간을 오후 7시로 늦추어 시원한 밤에 잔디광장에서 공연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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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마당극 공연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마당극 공연
공연 일정은 날씨 등 현지 여건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산청을 대표하는 인물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 ‘남명’을 비롯해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어머니에 대한 효자 이야기를 담은 ‘효자전’, 오랫동안 등을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청춘남녀 사랑을 소재로 한 ‘오작교 아리랑’ 등 세가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공연을 진행 한다.

군은 극단 큰들의 상설 마당극 공연은 공연때 마다 4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이는 등 동의보감촌의 대표 볼거리 문화로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큰들은 지난해 10월 산청읍에 ‘산청 큰들 마당극 마을’을 조성해 30여채의 주택을 지어 50여명의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한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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