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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달 발족… 문대통령 직접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달 발족… 문대통령 직접 주재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7-12 15:10
업데이트 2020-07-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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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협업 위해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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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 7.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 7.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위한 국가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범정부 전략회의가 이달 신설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 계획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략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정 협업기구인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된다. 추진본부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정책 집행현황을 점검한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K뉴딜 위원회’를 통해 정부와 호흡을 맞추고, 입법과제를 뒷받침한다. 위원회에는 이광재·한정애·김성환 의원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정부에는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민주당에는 정태호 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기획단을 두기로 했고,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4일 열리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체적인 정책의 청사진과 함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보고대회는 당초 13일로 예정됐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 날짜와 겹쳐 하루 미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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