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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장마로 인한 산사태 발생...최소 16명 사망·45명 이상 실종

네팔, 장마로 인한 산사태 발생...최소 16명 사망·45명 이상 실종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11 10:56
업데이트 2020-07-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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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산사태가 발생한 네팔. 사진=AFP 연합뉴스
장마로 산사태가 발생한 네팔. 사진=AFP 연합뉴스
네팔에서 장마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최근 이틀 사이 최소 16명이 숨지고 45명 이상이 실종됐다.

11일(현지시간) 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히말라야 등산객을 위한 도시로 유명한 포카라 인근 미아그디(Myagdi)에 전날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37채가 매몰되면서 3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됐다.

재난 당국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악천후로 고전 중이며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같은날 네팔 카말리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네팔 남부 고타디에서는 생일파티 중인 주택에 산사태가 밀려와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졌고, 인근 마을에서도 산사태로 2명이 사망했다. 람중에서는 9일 밤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네팔의 장마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돼 9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장마 시작 후 이날까지 50명 이상이 숨졌으며 재난 당국은 올해 장마가 10여년 만에 가장 혹독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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