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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하루 106명 확진…6일째 100명대 ‘재확산 우려’

도쿄서 하루 106명 확진…6일째 100명대 ‘재확산 우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07 16:20
업데이트 2020-07-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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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출근길 회사원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의 도심.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각종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도쿄 EPA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출근길 회사원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의 도심.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각종 서류에 도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도쿄 EPA 연합뉴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7일 코로나19 확진자 106명이 추가됐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는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월 2일 107명, 3일 124명, 4일 131명, 5일 111명, 6일 102명, 7일 106명 등 엿새 연속 100명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올해 5월 2일 신규 확진자가 154명을 기록한 후 줄곧 100명 미만이었으나 이달 초부터 100명을 넘는 등 감염이 급격하게 재확산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즉시 다시 긴급사태를 발령할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전날 확진자 176명이 새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2만71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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