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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후보자된 이인영…올해도 ‘통일걷기’

통일부 장관 후보자된 이인영…올해도 ‘통일걷기’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7-07 15:27
업데이트 2020-07-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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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걷기 행사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통일 걷기 행사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난해 강원 고성에서 열린‘2019 통일 걷기’발대식 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참석자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지난 6일 남북회담본부로 첫 출근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앞으로의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매년 진행했던 통일걷기를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이 후보자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10박 11일동안 양양을 출발해 파주 임진각까지 걸을 예정이다. 이번 통일걷기에는 이 후보자 뿐만 아니라 민주당 조오섭, 최종윤 의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통일 걷기는 강원도 고성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펼쳐진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을 걷는 행사다. 이 후보자 측은 2017년부터 ‘평화와 통일 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해왔다.

보통 국회의원들이 주최 행사에서 짧게 축사를 하고 떠나는 것과 달리 이 후보자는 시간을 내서 참석자들과 함께 며칠씩 걷곤 한다. 특히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통일부 장관 후보자라는 상황에 처해 더 관심이 모인다. 이 후보자는 상황에 따라 참여하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참석은 하겠다는 생각이다.

인사청문회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 통일걷기가 진행되는 8월 1일에 이 후보자가 장관신분일지, 후보자 신분일지 알 수 없지만,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진행하는 큰 행사인만큼 주목도가 높다. 특히 통일부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어떤 평화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 후보자는 통일걷기를 설명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성남북공동연락소가 파괴된 이후, 한참 황망한 마음이 들었지만, 평화의 길을 멈출 수 없었다”며 “더 격렬하게 평화의 깃발이 펄럭이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으려 한다. 우리가 내딛는 걸음걸음이 다시 평화로운 남북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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