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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올해 근로자 2명 사망

여수산단 올해 근로자 2명 사망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7-06 17:41
업데이트 2020-07-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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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여수국가산단‘긴급 소방특별점검’

전남소방본부가 최근 여수 화학공장 화재, 사망사건과 관련해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는 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공장을 비롯 대량위험물 처리 시설 등 1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 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산단 안전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3개반 18명의 TF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화재안전에 필요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산단 내 위험요인을 확인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점검 종료 후 산단 내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화재 재발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도 추진한다.

올해들어 여수산단에서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쯤 대림산업 용성공장 내 증축현장에서 H빔 구조물 설치 도중 축대 흙이 무너지면서 김모(58) 씨가 흙구덩이에 매몰돼 사망했다.지난 2월에는 여수산단 금호피엔비 화학에서 탱크형 반응기 내부에 들어가 퍼지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촉매 더미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10일에는 여수와 광양을 잇는 한전의 해저 터널 공사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가 숨진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이 외국인 노동자는 지하 90m의 터널 공사현장에서 레일카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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