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라이브커머스’ 처음 본 文 대통령 “선도할 수 있겠단 자신감 생겨”

‘라이브커머스’ 처음 본 文 대통령 “선도할 수 있겠단 자신감 생겨”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0-07-02 21:54
업데이트 2020-07-02 22: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석해 기업·소상공인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참석해 “과거엔 아끼고 저축하는 게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를 독려했다.
이미지 확대
‘동행세일’ 생산자와 비대면 소통하는 문 대통령
‘동행세일’ 생산자와 비대면 소통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비대면 현장간담회에서 화면으로 연결된 생산?판매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0.7.2 연합뉴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고 정부와 지자체 주최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할인행사로, 코로나19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형유통업체부터 소상공인, 전통시장까지 참여했다. 6회에 걸쳐 부산·대구·전주·청주·창원·서울 등지에서 열리는데, 이날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라이브커머스 특별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 촉진을 위한 첫번째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번째 이어달리기”라며 “3차 추경이 통과되면 소비 촉진과 경제 회복을 위한 3번째 이어달리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경제가 모두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다. 그러나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360도로 화면에 둘러싸인 공간 한 가운데 앉아 전국의 80여명과 실시간 비대면 영상으로 접촉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실제 영상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거래하는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라이브 커머스라는 현장을 처음 본다. 와서 보니까 보통의 온라인 거래를 넘어서서 영상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을 하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완판(판매 완료)에 이르기까지 활기찬 모습을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비대면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시대를 맞아 한국이 비대면 산업까지도 선도할 수 있겠다”고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미지 확대
‘동행세일’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
‘동행세일’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화면을 통해 연결된 전국의 생산, 판매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0.7.2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진원 티몬 대표도 참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