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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트럼프, 숨진 흑인 플로이드 언급…바이든 “비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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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6-06 10:46 international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숨을 쉴 수 없다” 5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 경관이 비무장한 흑인 시민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제압하는 장면이 행인에 의해 촬영됐다. 8분 46초 동안 목이 눌린 플로이드는 “제발 살려 달라”,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호소하다 끝내 숨졌다. 2020.6.6  AFP 연합뉴스

▲ “숨을 쉴 수 없다”
5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 경관이 비무장한 흑인 시민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제압하는 장면이 행인에 의해 촬영됐다. 8분 46초 동안 목이 눌린 플로이드는 “제발 살려 달라”,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호소하다 끝내 숨졌다. 2020.6.6
AFP 연합뉴스

트럼프가 플로이드 언급하자,
“상황 파악 못 해”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자랑하면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언급하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비열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도버에 있는 델라웨어 주립 대학교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이드의 입을 빌려 딴소리를 하려는 것은 솔직히 비열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에서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데릭 쇼빈 전 경관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9분 가까이 무릎으로 목을 짓눌려 숨졌다.

앞서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 발표 후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자리가 250만개 증가했다는 지표를 자화자찬하는 과정에서 플로이드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서 이것이 우리나라에 위대한 일이라고 말하길 희망한다”며 “그와 모든 이를 위해 위대한 날이다. 오늘은 평등의 관점에서 위대한 날”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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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AFP

이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과 히스패닉계의 실업이 증가했고, 흑인 청년의 실업은 하늘로 치솟은 날 이렇게 말했다는 사실은 여러분이 이 사람(트럼프)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과 그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말해준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전히 많은 미국인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미션 성공’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듯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불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에서 정말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많은 사람이 견뎌야만 하는 고통의 깊이가 어떤지 전혀 모르고 있다. 이제는 벙커에서 나와 자신의 언행이 무슨 결과를 낳았는지 둘러볼 때”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들불처럼 번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대하는 데 있어서 분열과 대립을 부추기려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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