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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기업인 입국제한 조기완화’ 한국 제안 거부

日외무상, ‘기업인 입국제한 조기완화’ 한국 제안 거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03 22:44
업데이트 2020-06-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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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EPA 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EPA 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3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조치를 기업인들에 한해 조기에 완화하자는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이 일본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기업인(비즈니스 관계자)들에 대한 입국제한의 조기 완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내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유입 방지 대책으로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시작해 다른 나라로 확대한 입국 규제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일제 징용 피해자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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