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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갓’,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여수 돌산갓’,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6-02 13:27
업데이트 2020-06-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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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2~5월) 대비 생산량 11%, 매출액 6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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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표특산품인 돌산갓이 전년 동기(2~5월) 대비 생산량 11%, 매출액 63%가 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돌산 봄 갓 수확 모습.
여수 대표특산품인 돌산갓이 전년 동기(2~5월) 대비 생산량 11%, 매출액 63%가 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돌산 봄 갓 수확 모습.
여수시 대표 특산품인 돌산갓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갓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9742t이 생산돼 전년 대비(8791t)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4억 6000만원을 기록, 전년 52억원에 비해 63%가 증가했다.

매출 단가는 4개월 평균 ㎏당 877원으로 작년 4개월 평균 591원에 비해 48%가 증가해 매출액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가정에서의 갓김치 주문이 평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게 주 요인이다. 이로인해 생갓 품귀 현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면서 ‘봄 갓’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병해충 발생 정보와 올바른 방제 방법을 알리고 돌산갓의 적기 수확을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산물과 ‘돌산갓’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3년 전부터 고온기 병해 저항성이 높고 추대가 늦은 돌산갓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종자의 균일성, 생산성 검정 후 4~5년 후 품종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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