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차가 출발하는데 갑자기 뒤로 가”
지난 1일 밤 10시23분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인근 대청호에서 발생한 승용차 추락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23분쯤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승용차가 대청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9)씨 등 3명이 숨지고 탑승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경상을 입었다. 탑승자는 모두 여성이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인근 절을 다녀오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곳 공터를 찾았다.
한 생존자는 “차가 출발하는데 갑자기 뒤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생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