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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제주 단체여행’서 학생 2명 확진 안양 양지초 “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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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5-31 22:59 society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군포 양정초, 확진자 가족의 학생 1개반 등교 중지 후 원격수업 대체

확진 2학년 목사 손주,
28일 등교 확인에 등교중지 결정
안양시 교회 3곳 집합금지 명령
군포시 교회 3곳 폐쇄·6곳 집합금지 명령
코로나19 검사받는 초등학생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5.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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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받는 초등학생들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5.31 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이 31일 교회의 제주 단체여행을 함께 따라갔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명이 다니는 안양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6월 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이 학교 2학년, 6학년생으로 같은 날 확진된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 A(61세)의 손주들이다.

A씨를 비롯한 군포·안양지역 12개 교회 목사·신도·가족 등 25명은 지난 25∼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학생 2명 가운데 2학년 학생이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 당국과 교육 당국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해 해당 학생의 등교일로부터 2주간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확진자 숙소 소독… “확산 막아라”  제주도 방역 당국이 31일 경기 군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제주 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를 소독하고 있다. 군포와 안양 지역 교회 목사와 관계자 등 25명이 지난 25~27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가족 포함해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연합뉴스

▲ 확진자 숙소 소독… “확산 막아라”
제주도 방역 당국이 31일 경기 군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제주 여행 당시 머물렀던 숙소를 소독하고 있다. 군포와 안양 지역 교회 목사와 관계자 등 25명이 지난 25~27일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뒤 가족 포함해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연합뉴스

앞서 안양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돌봄교실 원아와 동행 학부모 등 모두 15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학교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또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관내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씨가 소속된 교회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확진 군포목사 가족의 초1 자녀는 음성
해당 학급만 2주간 원격수업 전환 결정


경기도교육청은 또 A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 B(40)씨의 자녀가 다니는 군포 양정초등학교도 일부 학급만 등교 중지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B씨의 1학년생 자녀가 지난 28일 등교함에 따라 이 학생이 속한 학급만 등교일로부터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당 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방역과 학생,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학사 운영 계획 등은 교육부와 보건 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 단체여행 관련 확진자들은 대부분 27∼29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하지만 처음 누구로부터 전파가 된 것인지는 역학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제주 여행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관내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군포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온 교회 3곳은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을 폐쇄하도록 조치했고, 나머지 6개 교회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과 관련된 군포지역 교회들은 비교적 소규모 교회들”이라면서 “접촉자 조사 등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전수조사 실시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양지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 안양?군포 소재 교회 신도?관계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명은 만안구 소재 A교회 신도 가족으로 관내 양지초등학교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5.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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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긴급 전수조사 실시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양지초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경기 안양?군포 소재 교회 신도?관계자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5명은 만안구 소재 A교회 신도 가족으로 관내 양지초등학교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5.31/뉴스1

경기도 내 등교 중지 유치원·초중고 256곳

한편, 이날 기준으로 도내에서 등교 중지된 유치원과 초중고는 부천 251곳, 구리(갈매지구) 5곳 등이다.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확진으로 지난 28일 등교 중지된 김포 2개 학교는 6월 1일부터 정상 등교한다.

이 학생은 확진 판정 전까지 등교가 재개되지 않아 학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5.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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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0.5.31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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