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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감염 멧돼지 추가 감염 감소, 총 631개체

ASF 감염 멧돼지 추가 감염 감소, 총 631개체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5-28 15:28
업데이트 2020-05-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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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간 연천서 8개체 추가 확인

4월 이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개체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경기 연천에서 포획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올해 4월 이후 감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지난해 10월 경기 연천에서 포획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올해 4월 이후 감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지난 8일간(5월 20~27일) 경기 연천에서만 ASF 양성 멧돼지 8개체가 추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에서 첫 발생 후 ASF 감염 멧돼지는 총 631개체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파주 98건, 연천 254건, 포천 3건과 강원 철원 29건, 화천 240건, 양구 3건, 고성 4건 등이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연천 2차 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과 영농인이 발견했고 포획개체는 주민 신고에 따라 피해방지단이 수렵·포획했다. 폐사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 처리했다. 환경부는 확진결과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발견 지점 및 발견자 소독, 출입 통제, 주변 도로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등 대응 강화 조치를 요청했다.

주간별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4월 이후 발생건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는 올해 1월 둘째주 이후 4개월 만에 감염 개체가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울타리 내 감염 폐사 및 지속적인 포획으로 멧돼지 개체수가 감소해 양성개체 발생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환경부는 출산기 이후 개체수 증가로 양성 발생건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포획과 수색 등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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