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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무시하고 수업 출석…부산시 경찰 고발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무시하고 수업 출석…부산시 경찰 고발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5-27 11:26
업데이트 2020-05-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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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코로나19 자가격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에서 자가격리 명령을 무시하고 학교 수업을 들은 중국인 유학생이 적발됐다.

27일 부산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A(20)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집에서 나와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다가 지인 신고로 단속됐다. 그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해 오는 29일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로써 부산에서 자가격리 수칙 위반으로 단속된 사람은 29명으로 늘어났다. 20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8명은 수사 중이며 1명은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자가격리 이탈 이력이 있는 6명은 안심밴드를 차고 있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2411명이고 입원환자는 7명(확진자 접촉자 6명, 해외입국 1명)이다. 13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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