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등교 본격 시작됐는데…신규 확진 40명으로 급증

등교 본격 시작됐는데…신규 확진 40명으로 급증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5-27 10:17
업데이트 2020-05-27 1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8일 53명 기록 이후 최대

이미지 확대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27일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다.   2020. 5. 27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27일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한 뒤 교실로 향하고 있다. 2020. 5. 27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이 시작된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과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매개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등교가 본격화된 시점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 누적 1만 12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 발생이며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3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16명)과 26일(19명) 이틀 간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클럽발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