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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공돈’ 심리에 금값 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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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5-26 19:02 economy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한우 등심 1㎏당 7만 4713원 ‘역대 최고’

2주 새 11%↑… 돼지고기·과일값도 상승
“평소 쉽게 못 사던 비싼 고기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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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한우 1등급 등심과 상추 같은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공돈이 생기면서 평소에 사지 않았던 비싼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우 등심(1등급)의 평균 도매가격은 ㎏당 7만 4713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가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인 지난 11일 가격은 6만 6904원으로 2주 사이 11.7% 오른 셈이다. 지난해 5월 1등급 등심 가격이 5만 3000~5만 8000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29~41% 치솟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 내 고기 소비가 늘어난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자 비싼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지육 1등급도 ㎏당 5464원으로 지난 11일(5219원)보다 4.7%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고기를 싸 먹는 청상추(4㎏) 가격은 1만 4932원으로 2주 사이 47.9% 올랐고, 깻잎(100속)도 1만 8793원으로 21.9% 올랐다.

아이들 간식 수요가 늘어 과일값도 상승세다. 사과(10㎏)는 4만 6033원으로 40% 올랐고, 배(15㎏)도 4만 3338원으로 6.9% 상승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0-05-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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