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서점가 휩쓴 유튜버 저자 파워

입력 : ㅣ 수정 : 2020-05-22 15:43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이번 달은 뉴요커’ 표지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이번 달은 뉴요커’ 표지

서점가에 유튜버 저자의 파워가 거세다.

22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셋째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유튜버 홍세림의 ‘이번 달은 뉴요커’가 출간과 함께 종합 2위에 올랐다. 구독자가 60만 명에 이르는 여행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홍세림은 자신의 뉴욕 한 달 살기 경험담을 엮어 에세이로 펴냈다. 첫 책임에도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으며, 주요 독자층은 20대 여성이 68,7%로 압도적이었다. 교보문고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여행을 조심스러워진 독자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여행에세이를 통해 대리 만족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리학자이자 바이오테크 기업 창업자인 사피 바칼의 ‘룬샷’도 종합 9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기업가들과 과학자들도 추천을 하면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직장인 마케터 이승희의 ‘기록의 쓸모’가 종합 20위, 미래학자 최윤식의 ‘앞으로 3년, 대담한 투자’가 종합 25위에 오르는 등 경제경영 전략도서들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특별 한정판 출간과 더불어 다시금 관심을 받았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광주의 열흘 간을 중학교 3학년 소년 동호의 시점으로 그렸다.

< 교보문고 5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

1. 더 해빙 (이서윤·수오서재)

2. 이번 달은 뉴요커 (홍세림·21세기북스)

3. 지리의 힘 (팀 마샬·사이)

4.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등 7명·문학동네)

5. 1㎝ 다이빙 (태수·피카)

6. 흔한남매. 4 (흔한남매·아이세움)

7.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복복서가)

8.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소미미디어)

9. 룬샷 (사피 바칼·흐름출판)

10.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다산초당)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