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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후원하고파” 497억 성금 모은 英100세 노병

“의료진 후원하고파” 497억 성금 모은 英100세 노병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21 13:24
업데이트 2020-05-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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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100) AP=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100)
AP=연합뉴스
코로나19 성금 모은 영국 노병에 기사 작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후원하고 싶다며 3300만파운드(약 497억원)를 모금한 노병이 기사 작위를 받는다.

지난 4월 100번째 생일을 앞두고 보조기를 이용한 채 뒷마당을 100바퀴 돌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후원금을 모아 잔잔한 감동을 안긴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톰 무어는 육군 예비역 대위지만 모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대령’으로 임명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무어는 애초 1천파운드(약 151만원)를 모으겠다는 소박한 계획을 세웠으나 그의 도전에 수 많은 이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잉글랜드 베드퍼드셔에 있는 집에 12만5000장이 넘는 생일축하 카드가 도착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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