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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폭행당했다”는 여성 명예훼손 고소 취하

김건모, “폭행당했다”는 여성 명예훼손 고소 취하

이근아 기자
입력 2020-05-11 18:18
업데이트 2020-05-1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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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고소 취하 이유는 밝히지 않아…다른 여성 성폭행 혐의는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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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연합뉴스
김건모
연합뉴스
가수 김건모(52)씨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최근 취하했다. 김씨는 고소 취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김씨 측은 A씨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측이 고소 취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7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2007년 술집에서 김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A씨를 올 1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지난 3월 경찰은 김씨가 또 다른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B씨는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0-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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