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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기억키움 워크북 보급…맞춤형 치매관리 강화

동작구, 기억키움 워크북 보급…맞춤형 치매관리 강화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4-21 09:39
업데이트 2020-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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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치매 환자에게 제공하는 ‘기억키움 워크북’은 요일별 활동, 실내 운동 안내, 요일별 건강 체크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치매 환자에게 제공하는 ‘기억키움 워크북’은 요일별 활동, 실내 운동 안내, 요일별 건강 체크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 워크북’을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치매 중증도를 고려한 맞춤형 활동교재를 자체 제작했다. ‘기억키움 워크북’은 치매 노인들이 가정에서 인지 자극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보급 대상은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기억키움학교에 참여한 어르신과 올해 기억키움학교에 등록 대기 중인 어르신이다. 비대면으로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스크, 연필·지우개 등 학용품, 수공예 세트도 함께 제공한다.

 동작구는 특화된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전체에 대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경도인재장애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동작 50플러스 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관리에 관심 있는 주민을 인지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관내 주민센터에서 기억튼튼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별로 치매환자를 직접 방문해 상담해준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는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이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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