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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종로 출마해 황교안과 붙고 싶었지만…”

임종석 “종로 출마해 황교안과 붙고 싶었지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4-10 10:45
업데이트 2020-04-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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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해 총선 돕고 다음 역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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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왼쪽)가 유세 지원을 위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0.4.2  연합뉴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고민정 후보(왼쪽)가 유세 지원을 위해 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0.4.2
연합뉴스
민주화운동 당시 담당 수사검사 인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21대 총선에 불출마한 이유에 대해 “최선을 다해 총선을 돕고 (그 뒤)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해 종로 출마설이 불거졌을 당시 심경에 대해 묻자 “물론, 힘을 보태는 제일 좋은 방법은 스스로 출마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구속됐을 당시 황 대표가 담당 수사검사였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황교안 대표와 꼭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좀 저축해 둔다는 생각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고민정 민주당 광진을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20~30군데 정도 지원유세를 했다. 임 전 실장은 “안 하다 하니까 피곤해 혓바늘도 생기고 코 밑도 허물었다. 쉽지 않은 선거전에서 야인으로 있으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가 남을 것 같고, 대통령이 건강까지 상해가시면서 저렇게 애를 쓰시는데 모셨던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당연한 도리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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