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가격리자 영상통화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

입력 : ㅣ 수정 : 2020-04-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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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주민에게는 해당 국가 식품 제공
안산시 모니터링 요원들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 모니터링 요원들이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막기위해 전국 처음으로 영상통화 모니터링을 도입하는 등 해외 입국자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자가격리중인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되는 지원물품에 해당 국가의 식품을 함께 보내 격리 생활을 돕고 있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영상통화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자가격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해외유입 자가격리자 이탈사례가 잇따르면서 전자팔찌 부착 논의도 이뤄지고 있지만, 우선 자가격리 이탈 방지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시로 불시에 진행하는 화상모니터링은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는 물론 집 내부에 머물고 있는지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이날 현재 안산시의 자가격리자는 570여 명에 달한다.

안산시는 앞으로 해외입국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영상통화 외에도 ▲전화모니터링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관리 ▲긴급방문 모니터링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선다.
안산시 직원이 자가격리자의 문 앞에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이 담긴 코로나19 구호품을 놓고 있다. 안산시 제공

▲ 안산시 직원이 자가격리자의 문 앞에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이 담긴 코로나19 구호품을 놓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아울러 안산시는 자가격리자에게 쌀과 라면, 컵라면 등 식료품이 담긴 코로나19 개별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시는 전날까지 모두 418명에게 5만4000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했다.

특히 외국인 자가격리자에게는 해당 국가의 식품을 담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주민 8만 8128명에게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해외유입자 증가로 자가격리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시민들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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