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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확진자 235명 늘어 4804명…아베, 오늘 긴급사태 선언

일본 확진자 235명 늘어 4804명…아베, 오늘 긴급사태 선언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07 06:32
업데이트 2020-04-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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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벗는 아베
코로나19 긴급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벗는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도착한 뒤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0.4.6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곧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7일 NHK에 따르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804명이 됐다.

전날에 비해 235명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108명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도다.

도쿄에서는 6일 83명이 새로 확진됐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116명이 됐다.

이어 오사카부 428명, 지바현 278명, 가나가와현 271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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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입학식 참석한 일본 초등학생들
마스크 쓰고 입학식 참석한 일본 초등학생들 6일 일본 삿포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마스크를 착용한 1학년 학생들이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4.6
AP 연합뉴스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함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오후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대상 지역은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다.

긴급사태선언의 효력은 오는 8일부터 발효되며 일단 한 달 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사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임시 의료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 사용 등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 선언 후에도 도시 봉쇄는 하지 않으며 대중교통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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