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나흘째 신규 사망자 감소, 지난달 24일 이후 최소

입력 : ㅣ 수정 : 2020-04-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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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 이맘 때 딱 이랬는데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론다의 텅 빈 거리에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가 지난해 이맘때 촬영한 순례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론다 로이터 연합뉴스

▲ 일년 전 이맘 때 딱 이랬는데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론다의 텅 빈 거리에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가 지난해 이맘때 촬영한 순례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론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나흘 연속 떨어졌다.

스페인 보건부의 6일 정오(이하 현지시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637명이 숨져 하루 전 674명에서 10명이 또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적다. 지난 2일 신규 사망자가 950명 정점을 찍은 뒤 나흘 연속 빠졌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055명으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이날 오후 5시 38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이탈리아(1만 5887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는 4273명이 추가됐다. 전 세계 183개 국가와 지역의 확진자 127만 7962명 가운데 미국(33만 7646명)에 이어 역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다.

이탈리아의 일일 사망자는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525명으로 지난달 19일 427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확진자는 12만 8948명으로 전날보다 4316명 늘어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4000명대를 유지했다. 북부의 103세 여성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의 안젤로 보렐리 청장은 “좋은 소식이지만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보건부는 6일 정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274명 늘어 6만 500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일일 확진자 증가 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내림세다. 확진자 증가율도 7.5%에서 3.9%로 낮아졌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6명 늘어 3739명(치명률 6.2%)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이틀 연속 줄었다.

누적 완치자는 2만 4236명으로 완치율(40.1%)이 처음 40%를 넘었다. 6일 신규 완치자 2225명도 신규 확진자 수에 근접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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