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레전드 사비, ‘코로나19 극복’ 100만 유로 쾌척

입력 : ㅣ 수정 : 2020-04-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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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바르셀로나 병원에 13억원 기부
유로2008과 2010남아공 월드컵 우승 멤버

스페인 축구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40)가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해달라며 스페인의 한 병원에 거액을 기부했다.
지난해 5월 언론과 인터뷰하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모습. EPA 연합뉴스

▲ 지난해 5월 언론과 인터뷰하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모습. EPA 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스피탈 클리닉 병원은 5일 트위터를 통해 “사비 에르난데스와 누리아 부부가 100만 유로(13억원)를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스페인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기부금은 의료 장비 구매에 사용된다. 사비 부부는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는 호스피탈 클리닉 병원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사비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정규리그 8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유로2008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카타르 알 사드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사비는 현재 알 사드 감독을 맡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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