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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주차사고 후 도주” 울산 간부 경찰관 검거 ‘직위해제’

“음주 주차사고 후 도주” 울산 간부 경찰관 검거 ‘직위해제’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05 16:00
업데이트 2020-04-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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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주차 사고를 낸 울산의 한 간부 경찰관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검거됐다.

5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3일 오후 11시쯤 남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조치 없이 그대로 귀가했다.

해당 장면을 본 주민이 신고를 했고, 경찰관이 출동해 A 경감 음주 상태를 측정하자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A 경감은 동료와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까지 왔고, 이후 자신이 주차를 하다가 다른 차량과 부딪쳤으나 상대 차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해제했으며 조사 후 징계할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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