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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추경 293억 긴급 편성

동작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추경 293억 긴급 편성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0-04-02 10:16
업데이트 2020-04-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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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인 지원 및 일자리 발굴 포함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 293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중소상인 지원 123억원, 민생안정 지원 79억원, 일자리 발굴 지원 16억원, 보육양육 지원 76억원, 재난관리기금 75억원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7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금액을 50억원 늘린 92억원으로 확대해 한시적으로 융자 금리를 최대 0% 수준까지 인하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작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00억원으로 늘리고, 제로페이 가맹점에는 4개월간 동작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최대 50만원까지 경영보전금으로 지원한다.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생계형 공공일자리 100명, 골목청소대장 45명, 공원관리 8명, 동 방역단 150명, 경력단절여성 교육 20명 등 총 323명을 고용한다. 민간, 가정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인건비도 지원한다.

 추경안은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긴급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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