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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방문 이력 제주 관광객 4명 자가격리 거부 서울로 되돌아가

해외방문 이력 제주 관광객 4명 자가격리 거부 서울로 되돌아가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4-01 13:40
업데이트 2020-04-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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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선별진료에서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공항 선별진료에서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가격리를 거부한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제주여행객이 4명이 제주공항에서 곧바로 되돌아갔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필리핀에서 온 가족 3명과 캐나다에서 온 1명이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왔다.

1일부터 입국하는 해외체류 이력자는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하지만 이들은 지난달 31일 입국해 의무자가격리’는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도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이들 4명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이들은 제주도의 요구를 거부한뒤 제주공항에서 곧 바로 되돌아갔다.

이들은 전국에서 비교적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일정기간 체류하다가 서울로 되돌아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해외에서 입국해 제주에 왔지만 제주는 자체적인 특별입도절차를 시행,이들 4명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요구했고 이들은 곧 바로 서울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도는 지역 7번 확진자와 비행기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무단 이탈한 40대 남성과 미국 유학생 강남모녀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이탈한 80대 할머니도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 조치키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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