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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자연으로…’이천시립 자연장지 6일 개장

‘자연에서 자연으로…’이천시립 자연장지 6일 개장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4-01 12:15
업데이트 2020-04-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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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 능력 1만 구 잔디장 형태 ...개인장 30만원, 부부장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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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 자연장지는 이천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형상화 하여 묘역이 설치되었으며 안치 능력 1만 구의 잔디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이천시자연장지 전경.   이천시 제공
이천시립 자연장지는 이천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형상화 하여 묘역이 설치되었으며 안치 능력 1만 구의 잔디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이천시자연장지 전경.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오는 6일 시립자연장지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서 장례를 치르는 친환경적인 장사(葬事)방법으로 형태에 따라 수목장, 화초장, 잔디장 등으로 나뉜다.

부발읍 죽당리에 위치한 이천시립 자연장지는 이천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형상화 하여 묘역이 설치되었으며 안치 능력 1만 구의 잔디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자연장지를 관리하는 관리동은 3개층 규모로 사무실, 추모실, 유족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족들에게 엄숙한 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

사용자격은 사망일 현재 이천시에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계속하여 거주한 이천시민과 관할구역 안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하여 자연장지에 안치하는 경우로, 개인장 30만원, 부부장 5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50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장의 특성상 유골의 반출은 불가하다.

공설 자연장지의 선분양은 불가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안치가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지는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사방법의 하나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는 장사문화이며 자연장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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