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백의종군 선언 후 비례2번…솔직히 야심 때문”

입력 : ㅣ 수정 : 2020-03-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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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욕으로 비춰진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총선 기자회견 하는 손학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3.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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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기자회견 하는 손학규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3.31 연합뉴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비례 2번 후보에 이름을 올려 ‘노욕(老慾)’ 논란이 인 데 대해 “비례로 의원이 된다는 노욕보다는 국회의원이 돼 다당제 연합정치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야심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바른미래당 대표를 내려놓고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을 말씀 드렸는데, 비례 2번에 내정돼 노욕으로 비춰진 점은 뭐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국민과 당원에 심려를 끼쳐 마음 깊이 죄송하다”고 밝혔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이 악화되자 14번으로 순번을 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한가지 이번 사태의 바닥에는 한국정치의 구조를 바꿔 새 정치를 열어야 한다는 열망이 숨겨진 점을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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