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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이강인 소속’ 발렌시아, 코로나 확진 5명

유럽축구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이강인 소속’ 발렌시아, 코로나 확진 5명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3-16 12:57
업데이트 2020-03-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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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세리에A 삼프도리아 7명, 피오렌티나 3명에 이어 발렌시아까지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수비수 가라이 “올해 불운으로 시작”

유럽축구계에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구단에서 확진 환자가 5명이나 나왔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소속된 팀이다.
지난 11일 스페인 발렌시아가 이탈리아 아탈란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상태에서 치러졌다. 이후 발렌시아 선수들의 확진 사례가 나오며 아탈란타 구단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AP연합뉴스
지난 11일 스페인 발렌시아가 이탈리아 아탈란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상태에서 치러졌다. 이후 발렌시아 선수들의 확진 사례가 나오며 아탈란타 구단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코치진과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집에서 건강한 상태로 자가 격리돼 있다”고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아탈란타는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오진 않았지만 선수단 격리에 들어갔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를 연고로 하고 있다.

앞서 전날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7명, 피오렌타니 3명의 확진 선수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축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중앙 수비수인 에세키엘 가라이와 엘리아킴 망갈라, 왼쪽 풀백 호세 루이스 가야 등 선수 3명과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라이는 구단 발표보다 먼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진 사실을 공개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1호 확진자’가 됐다. 가라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이 불운으로 시작했다. 건강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를 잘 따르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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