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예산업에 산업현장의 생산기술을 적용해 공예품의 예술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로 추진된다.
시는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 가공, 열·플라스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3D 프린팅과 스캐닝 등 산업 현장에 사용하는 생산기술을 공예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과 예술성과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3억 1300만원을 들여 장비 활용, 사업화, 애로 기술 지원 등에 나선다. 기술 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 기술 지도는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제품 제작과 공정 개선 등 고급 기술 지원은 평가위원회를 거쳐 시제품 제작 재료 등과 같은 현물로 받는다.
사업화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상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예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지원기관이 협력해 지원하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