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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운대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드론 연구 박차

대한항공, 경운대와 손잡고 하이브리드 드론 연구 박차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0-03-13 10:43
업데이트 2020-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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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계약 협약식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계약 협약식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대전 소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경운대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대한항공 이수근 기술부문 부사장,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본격적인 생산·연구를 위해 항공 분야 특성화대학인 경운대학교와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대전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 한성욱 경운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 육성 공동협력 협약 및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경운대와 무인항공기 성능시험용 환경제어 설비 활용을 통한 무인항공기 개발 지원 및 항공인력 육성 개발, 교육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인력 육성 및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를 이전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 기체 시험을 경운대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성능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기존 배터리 타입의 드론보다 대폭 확대된 2시간 가량의 운영 시간을 자랑한다. 기존 드론의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2월에는 하이브리드 드론에 대한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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