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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못쓰는 토트넘, FA컵도 탈락...첫 4연패 수렁

‘손’ 못쓰는 토트넘, FA컵도 탈락...첫 4연패 수렁

입력 2020-03-05 11:40
업데이트 2020-03-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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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노리치 시티에 패배
손흥민 팔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4경기 연속 패배..올시즌 처음
손흥민 징계로 못나온 2경기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 이후 최악

 손흥민(28)이 부상으로 이탈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올시즌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경험한 바 있으나 4경기 연속 패배는 처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왼쪽)가 5일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패한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위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왼쪽)가 5일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패한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위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은 5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노리치 시티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포함 12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얀 베르통언이 헤더골을 넣었으나 수비에 치중하다 후반 33분 요십 드르미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가 실축하고 트로이 페럿, 제드손 페르난데스가 상대 골키퍼 팀 크롤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달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이탈한 이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과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까지 포함해 4연패를 당했다. 앞서 연말연초 4경기 연속 무승이 올시즌 가장 큰 부진이었다. 이 네 경기 가운데 손흥민은 징계로 2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EPL에서도 7위까지 내려 앉으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5위)과도 멀어진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팔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 주말 영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올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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