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에 2-3 역전패...손흥민 부상 이탈 이후 3연패
리그 7위까지 떨어져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위태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의 3연패는 올시즌 처음이다.
토트넘은 2일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20시즌 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3연패는 올시즌 최다 연패다. 앞서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7로, 이후 브라이튼과의 EPL 경기에서 0-3으로 거푸 진 게 최다 연패였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던 토트넘은 7위(11승7무10패·승점 40)까지 내려 앉아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5위)도 멀어졌다. 반면 울버햄턴은 승점 42점(10승12무6패)으로 6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토트넘은 이적생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골과 세르주 오리에의 추가골을 묶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치며 2연패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후반 12분과 28분 디오고 조타와 라울 히메네즈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아 경기를 내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리그 7위까지 떨어져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위태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의 3연패는 올시즌 처음이다.
울버햄턴의 라울 히메네즈가 2일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역전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3연패는 올시즌 최다 연패다. 앞서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7로, 이후 브라이튼과의 EPL 경기에서 0-3으로 거푸 진 게 최다 연패였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던 토트넘은 7위(11승7무10패·승점 40)까지 내려 앉아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5위)도 멀어졌다. 반면 울버햄턴은 승점 42점(10승12무6패)으로 6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토트넘은 이적생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선제골과 세르주 오리에의 추가골을 묶어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치며 2연패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후반 12분과 28분 디오고 조타와 라울 히메네즈에게 거푸 골을 얻어맞아 경기를 내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