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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섰던 경기도 닥터헬기 3개월여 만에 운항 재개

멈춰 섰던 경기도 닥터헬기 3개월여 만에 운항 재개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29 14:53
업데이트 2020-02-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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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등 헬기 점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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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재개한 경기도 닥터헬기
운항 재개한 경기도 닥터헬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운항을 재개하는 닥터헬기가 착륙해 있다. 경기도와 함께 닥터헬기를 운용하는 아주대병원은 “아주대병원과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 의료진이 닥터헬기에 다시 타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운항계획서를 지난 27일 경기도에 보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2020.2.29 연합뉴스
의료진 부족 문제로 지난 3달여간 발이 묶여 있던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가 29일 운항을 재개했다.

정경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 등 의료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1시간가량에 걸쳐 닥터헬기 내부 의료장비 등을 점검하고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닥터헬기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이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경기도가 지난해 8월 도입, 아주대병원과 함께 운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31일 독도 인근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하면서 같은 기종의 경기도 닥터헬기는 2달여간 보건복지부로부터 긴급 안전점검을 받았다.

안전점검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아주대병원은 세부적으로 어떤 점검이 이뤄졌고, 그 결과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받지 못한 문제를 제기하며 운항 재개를 미뤘다.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도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닥터헬기에 탑승하지 않아 운항하지 못했다.

아주대병원은 최근 의사 5명, 간호사 8명 등 의료진을 추가 채용하기로 해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논의 끝에 닥터헬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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