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모두 지병 확인…노인·기저질환자에 치료 집중해 달라”

입력 : ㅣ 수정 : 2020-02-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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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밀알사랑의집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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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밀알사랑의집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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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 암 등 확인”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사망자 16명이 모두 기저질환(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년층과 기저질환자 위주로 검사·치료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29일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자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 7명은 장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게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망원인은 중앙임상위원회와의 심층 검토를 거쳐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집계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16명이다. 이 중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3명(18.6%), 60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다. 40대와 30대는 각각 1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내의 검사역량 등을 고려해 조기 발견·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 암·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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